남아공에서 드리는 첫번째 선교 편지(2021/1분기)

샬롬! 남아프리카 공화국 선교 동역자 여러분들께 새해를 맞이하여 먼저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한 해를 비롯하여 현재까지 코로나 19로 인하여 많은 제약과 어려움 속에서 변함없는 사랑과 애정으로 기도해 주시고 섬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베풀어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 더 열심히 주의 일들을 감당하겠다고 다짐 해 봅니다.
현재 남아공은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에 있습니다. 변종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인지는 모르나 어제 하루 21,832명이라는 사상 최고의 확진 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총 확진 자가 120만명에 육박하고 있고, 하루 사망자가 844명이나 나오는 가운데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병상도 부족한데,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 조차 끼지 않고 생활 하다 보니 아마 기하 급수적으로 확진 자가 더 나오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런 남아공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부탁을 드립니다.

1. 교회 소식
New Hope Church, Aroma Church 는 코로나 19로 인한 국가 봉쇄 3단계를 선포하면서 1월 15일까지 모든 예배 모임을 금지한 상황이라 송구 영신 예배와 신년 예배 조차 드릴 수 없었습니다.
선교지 현장은 전기가 없고, 무엇보다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 국가가 예배 모임을 금지하면 속수무책으로 예배를 드릴 수 없습니다. 주일 예배 영상을 만들어 보내도 볼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금년 첫 주일과 둘째 주일 예배를 드릴 수 없어서 각 가정을 심방 하는 방식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모임을 금했기에 최소한 밖에서 말씀으로 위로해 주고 격려 해주고 기도해 주면서 코로나의 힘든 상황을 이겨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성경학교도 준비하고 있지만 코로나로 인해 가능할지는 모르지만 기도해 주세요..

또한 한국을 방문을 마치고 귀국 길에 현지 목사로부터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많은 비와 함께 갑자기 불어온 회오리 바람에 유치원 지붕이 통 채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무거운 철골 지붕이 50여 미터를 날아갔지만 사람이 다치지 않아서 감사했습니다. 1월에 유치원 개원을 앞두고 생긴 일이라 코로나 상황 속에 부지런히 지붕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기도해 주시길 부탁을 드립니다.

2. 신학교 소식
지난 2월 8월 신학교 졸업식 후 재정적인 어려움 속에 코로나 19로 인하여 사역을 잠정적으로 중단을 하려고 기도하고 있었지만, 한국을 방문하면서 늘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목사님들의 권면과 위로와 용기를 주셔서 다시 힘을 내어 시작을 해 보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상황은 유동적이나 1월 23일에 예비 모임을 갖고 1월 31일부터 강의를 시작하려 합니다. 현장 강의와 줌으로 강의를 통해 시도해 보려 합니다. 저는 현장 강의를 하지만 함께 하시는 분들은 코로나 인하여 현장 강의를 꺼려서 제가 현장에 줌을 설치해서 함께 강의를 해 보려고 합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 되지만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을 드립니다.

3. 유치원 사역
  금년 학기 시작은 정부 발표에 의하면 1월 27일 입니다. 그래서 저희 유치원도 1월 16일에 OPEN DAY를 가지고 1월 27일에 유치원을 개학하려 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와서 하나님을 알아가는 귀한 사역이 되도록, 그리고 교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부탁을 드립니다.
 
기도제목.
1. 남아공은 현재 코로나 19 확진 자가 120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하루 확진 자가    
   22,000명에 이르고 있고, 32,000명 이상이 죽었습니다.
   속히 코로나가 떠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2.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가 경제가 위기 속에 있습니다.
   경제 회복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3. 코로나 19로 인하여 굶주리고 배고픈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매일 배고픈 배를 물로 채우는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4. 남아공 교회와 사역하는 새소망교회, 아로마 교회, 꽘상가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5. 성경학교를 위한 재정 마련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6. 금년 1월에 유치원이 열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7. 다시 시작하는 신학교 사역을 위한 재정 마련과 현지 목회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8. 남아공에 많은 선교사들이 코로나 확진을 받고 어려움에 있습니다.
   선교사님들과 저희 가정의 건강을 위해 특별히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연락처 및 후원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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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선교 현장에서 김진경 서영신 선교사 드림